英 최장수 앵무새, 죽음 암시하는 인사..`뭉클`

  • 등록 2012-09-18 오전 11:10:46

    수정 2012-09-18 오전 11:10:46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영국의 최장수 앵무새가 죽기 전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고 알려져 화제다.

최근 영국 더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무려 55년을 산 회색앵무(African Grey Parrot)종의 앵무새가 죽기 전날 밤, 주인 니나 모르간에게 자신의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와 무관함
보도에 따르면 이 앵무새는 1957년 니나의 아들이 그녀에게 준 선물로, ‘타부’라는 이름 갖고 니나의 가족과 함께 했다.

타부는 니나와 눈을 마주치면 “안녕, 내 사랑(Hello, My darling)”이라고 말했고, 니나가 외출할 때면 “잘가, 안녕 또 봐(Cheerio, Bye, See you soon)”이라고 인사를 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니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타부는 매우 똑똑하고 현명한 새였다”며, “난 한 번도 타부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쳐 준 적이 없고, 스스로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타부가 죽기 전날 밤 침실로 가려는 내게 안녕, 잘 가(Cheerio)라고 말했다”며, “그것이 마지막 말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고 상심을 나타냈다.

한편, 니나는 남편과 아들이 먼저 사망한 뒤 타부를 유일한 가족처럼 여기며 지내왔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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