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선주협회는 해군 본부,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해군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외항해운업계 취업을 지원해 모두 11명(해기사 5명, 부원 6명)의 해군 전역자들이 외항해운업계에 성공적으로 취업했다.
이처럼 민·관·군이 앞장서서 해군 제대군인의 취업지원을 주도한 이유는 ‘배는 있는데 선원이 없다’고 할 정도로 한국인 선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작년에 취업한 해기사(항해·기관사)의 20%, 부원의 82%가 외국인이었다.
이에 해운업계는 전역간부 상선 운항·적응 직무교육, 항해실습, 취업에 이르는 맞춤형 직무교육 과정을 개설했고, 지난 5월 전역장교 6명과 부사관 6명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제1차 맞춤형 직무교육은 해기사 과정(장교) 14주, 부원 과정(부사관) 4주로 진행했다.
선주협회는 “해군과 협력해서 외항해운업계는 고질적인 인력난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해군 전역자도 제2인생을 찾는 등 서로 상생발전할 방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