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작년 임단협 9개월 만에 잠정합의

임금 평균 4.6% 인상·임금피크제 올해 논의키로
  • 등록 2016-02-15 오전 9:32:02

    수정 2016-02-15 오전 9:32:0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073240) 노사가 지난해 임금·단체협약 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5월 첫 교섭 이후 9개월 만이다.

15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 대표는 지난 12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제34차 본교섭에서 2015년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 정액 1180원+정률 2.76%(평균 4.6%) 인상 등 내용이 담겼다. 쟁점 사항이던 임금피크제도 2017년 도입을 전제로 단협 직후 임금피크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협의하기로 했다. 일시금 300만원도 지급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노사공동선언문’과 ‘노사공동실천합의서’를 맺고 품질·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합리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로써 추가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노조는 지난해 12월17일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15일부터 무기한 조별 4시간 부분파업 돌입을 예고했으나 합의안이 나오며 정상 조업에 나서게 됐다.

잠정 합의안은 노조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 여부가 결정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힘든 과정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낸 만큼 조속히 단체교섭을 마무리 짓고 회사의 경쟁력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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