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19 패닉에 6% 급락 출발…사이드카 발동

외인·기관 ‘팔자’…은행·의료정밀↓
시총 상위株 급락…삼성電·SK하이닉스 6%↓
  • 등록 2020-03-13 오전 9:19:45

    수정 2020-03-13 오전 9:19:4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코스피 지수가 6%대 하락 출발한 후 낙폭을 점점 키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글로벌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유럽발 입국 금지와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도 반영됐다는 해석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하락장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 대해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전일에 이어 두 번째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71포인트(6.74%) 내린 1710.62에 거래되고 있다. 장 출발 후 8% 넘게 빠지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망감에 급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9%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대비 9.51%, 나스닥지수도 9.43% 각각 하락 마감했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722억원, 74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42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9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 중이다. 은행이 9%대 하락중이며, 의료정밀, 섬유의복, 운수장비, 기계 등이 8%대, 증권,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7%대 각각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6%대 떨어지고 있다. 또 삼성전자우(00593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035420), 셀트리온(068270), 현대차(005380) 등도 6~8%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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