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양준모, 테너 김현수와 브런치 콘서트

정동극장 '오페라 데이트' 두 번째 무대
'오페라 속 사랑 이야기' 주제로 선보여
피아니스트 오은철 연주…내달 24일 공연
  • 등록 2020-05-26 오전 9:38:14

    수정 2020-05-26 오전 9:38:1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동극장은 오는 6월 24일 오전 11시 브런치 콘서트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두 번째 무대를 연다.

‘오페라 데이트’는 뮤지컬배우 양준모가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초대해 각기 다른 주제로 대화와 연주를 나누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토크 콘서트’다. 앞서 지난 5월 1일 ‘영화 속에서 만나는 클래식’을 주제로 첫 공연을 가졌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무관중 온라인 중계를 진행해 네이버TV 조회수 5373건을 기록했다.

두 번째 ‘오페라 데이트’ 주제는 ‘오페라 속 사랑 이야기’다. 모든 예술에 영감이 되는 근원적 소재인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사랑 이야기와 오페라 속 러브 테마 연주를 만나본다.

게스트로 테너 김현수와 피아니스트 오은철이 출연한다. 김현수는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로 현재 활발한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은철은 포르테 디 콰트로와 함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영화, 드라마 음악 작곡 등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현수는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 중 ‘사랑스러운 숨결’, 도니체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 몰래 흐르는 눈물’, 헨델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 등을 선보인다. ‘팬텀싱어’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성악가로서의 삶과 고민 등도 함께 나눈다. 현제명 오페라 ‘춘향전’ 중 ‘사랑가’를 양준모, 김현수의 듀엣으로 만나는 무대도 준비 중이다.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 칸 띄어 앉기’로 좌석을 운영한다. 티켓 가격 전석 1만원. 오는 28일부터 인터파크, 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정동극장 ‘양준모의 오페라 데이트’ 포스터(사진=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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