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약세..`외국인 선물매도 부담`

프로그램 매물 급증..1410선 등락
기계·통신업종 제외 일제히 약세
  • 등록 2009-06-15 오전 11:43:24

    수정 2009-06-15 오후 1:52:3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물도 급증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 주식시장과 유럽 주요국 증시도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일본 주식시장도 하락 출발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 전반적으로 하락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대북 리스크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데 대해 북한이 우라늄 농축 작업 착수를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하며 북미간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는 조짐이다.
 
코스피는 오전 11시3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38포인트(0.94%) 떨어진 1415.2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7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7일째 매수우위다. 개인은 2977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고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2933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매도 규모를 늘여가고 있다. 
 
기관들의 매도세는 프로그램매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2202억원을 순매도하며 베이시스를 약화시키자 프로그램 매물이 3428억원으로 늘어났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내림세를 보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한국전력(015760),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1%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NHN과 우리금융,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반면 신세계와 KT, SK텔레콤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기계와 통신업종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금융과 은행, 증권업종이 1% 넘게 떨어졌고 의료정밀업종은 2% 넘는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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