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총재 "연내 완전고용 달성…6월쯤 금리 올려야"

윌리엄스 연은 총채 "올해 GDP 3%대 기록 전망"
지표 개선 완전실업률 달성 기대..임금 인상 아직
  • 등록 2015-02-01 오후 3:26:53

    수정 2015-02-01 오후 3:26:53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미국 경기를 낙관했다.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를 기록하고 완전 실업률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3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3%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5.6%인 실업률은 연말 5%까지 떨어져 건강한 고용시장을 뜻하는 완전 실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출처=블룸버그
이날 발표된 지난해 미국 실질 GDP 성장률은 2.6%로 3%를 예측한 시장 전망치는 밑돌았다. 윌리엄스 총재는 그러나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내수는 계속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경기 둔화가 우려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용시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안에 완전 고용을 실현할 것”이라면서 “고용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일주일 전보다 4만3000건 줄어든 26만5000건을 기록해 지난 2000년 4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편 윌리엄스 총재는 임금상승률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 “임금은 경기가 더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전까지 오르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가 자신의 예상대로 개선세를 이어갈 경우 임금상승률도 자연스레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목표인 2%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개월은 2%를 밑돌겠지만 2016년 말에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최측근이기도 한 윌리엄스 총재는 “올해야말로 연준이 `금리를 올리느냐 마느냐`를 고민할 시점이다. 금리 인상을 염두에 두고 경제지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올해 중반쯤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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