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세금 왕창 냈지만 '괜찮아'

  • 등록 2014-08-30 오후 2:01:05

    수정 2014-08-30 오후 2:01:0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041510)테인먼트가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날아올랐다. 시장의 우려를 떨치고 양호한 영업이익 성장세를 나타낸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M엔터의 주가는 지난 29일 반기보고서를 공개하면서 6%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달 말 저점에 비해서는 28% 가량 급등한 상태다.

세무조사 여파로 2분기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시장은 영업이익 확대에 보다 주목했다.

에스엠엔터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5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8.4% 늘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8.3%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13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01억원의 영업이익과 12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102억원의 법인세 추징금이 반영되면서 2분기 총 법인세 비용이 148억원에 달했다. 에스엠은 지난 6월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102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됐다고 밝힌 바 있다.

세무조사 결과 일본 현지법인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재팬에서 발생한 매출의 외국납부세액 공제한도 차이로 인한 법인세 추가납부 등을 주된 이유로 102억원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에스엠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중화권 모멘텀과 신규사업 가시화 등 하반기 실적이 확실히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 관련기사 ◀
☞[특징주]에스엠, 급등..순손실보다 영업익 고성장에 무게
☞SM엔터, 세무조사 여파로 대규모 적자
☞에스엠, 2분기 영업익 54억..전년비 48.4%↑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