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중앙선데이 의뢰로 실시한 이정현 대표 거취에 대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 쇄신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응답이 58.6%로 나타났다.
이어 ‘혼란 수습을 위해 이정현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해야 한다’는 응답은 22.7%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8.7%였다. 대표직 사퇴 여론이 유지 여론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사퇴 32.0% vs 유지 57.8%)에서만 ‘대표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25.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사퇴 67.8% vs 유지 13.2%)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전·충청·세종(67.7% vs 17.9%), 수도권(59.7% vs 20.8%), 대구·경북(55.5% vs 27.5%), 부산·경남·울산(47.6% vs 34.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31명을 대상으로 무선(78%)·유선(22%)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p였으며 응답률은 12.4%(총 통화 4,267명 중 531명 응답 완료)였다.
▶ 관련기사 ◀
☞ 이정현 “저야말로 전형적인 친박, 죄가 크고 무겁다”
☞ 與 의총 시작부터 격론…이정현 사퇴 중대 분수령
☞ ‘눈시울 붉힌’ 이정현 “朴대통령 사과, 진정성 느꼈다”
☞ 이정현 “화합하고 뭉치자”…김무성에 호소
☞ ‘사면초가’ 이정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 “이정현도 ‘靑개각’몰랐다”…‘정신적 분당’된 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