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유럽發 비둘기에 쏠리는 눈…ECB 회의 주목

22일(현지시간) NDF, 1175.7/1176.0…1.35원 ↓
  • 등록 2019-07-23 오전 8:49:27

    수정 2019-07-23 오전 8:49:27

유럽중앙은행 전경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3일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중반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간 밤 달러화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전일 대비 0.183 오른 97.288을 기록했다. 비둘기 ECB에 대한 기대에, 뉴욕증시 호조가 달러 강세를 지지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경제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ECB가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문구를 수정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주요국 완화정책에 맞춰 이번주 회의에서 ‘깜짝’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있다. 외환시장은 ECB 회의를 대기하며 유로화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미국 주요 기술주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도 달러 강세 재료로 이어졌다.

이번주부터 본격화하는 실적 기대감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0포인트(0.07%) 오른 2만7171.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8%, 0.71% 상승했다.

다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에도 전일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약보합 수준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22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8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78.3원) 대비 1.35원 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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