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무실 압수수색한 檢, 소환 앞두고 `입시비리 의혹` 정조준

검찰, 5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사무실 압수수색
딸과 아들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발급 관련
조사 임박 관측… 아직까지 소환 일정은 미정
  • 등록 2019-11-06 오전 8:56:42

    수정 2019-11-06 오전 8:56:42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외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안대용 기자] 검찰이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 전 장관 직접 조사를 앞두고 관련 의혹을 정조준하는 모습이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고형곤)는 전날 조 전 장관의 서울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 전 장관 사무실 한 곳만 압수수색했다”며 “큰 틀에서 입시 비리 관련”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이었던 것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허위의 인턴증명서를 발급받는 과정에 조 전 장관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 인턴증명서는 딸과 아들의 입시에 활용됐다. 이와 관련해 조 전 장관은 지난 9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보도는 악의적”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전날 압수수색이 조 전 장관과 직접 연관된 의혹에 대해 ‘원 포인트’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조 전 장관의 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소환 일정 등이 정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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