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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음식점업 취업자수가 20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도·소매업도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동월대비 21만8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 3차 확산이 지속되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서비스업이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0대는 숙박·음식점 8만2000명, 도·소매업 7만9000명 등 총 16만1000명 감소해 두 번째로 많았다. 40대(-14만7000명), 60세 이상(-3만3000명), 30대(-2만9000명) 순이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시근로자는 숙박·음식점업 16만5000명, 도·소매업 6만8000명 등 총 23만3000명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감소폭(10만4000명)의 두배 수준이다. 일용 근로자는 숙박·음식점엄 7만1000명, 도·소매업 2만6000명 등 9만7000명이 줄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2000명 늘었다. 이는 경영 부진을 겪은 자영업자들이 기존 종사자들을 내보내면서 혼자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소매업에서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1만8000명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