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GE와 가스터빈 패키지사업 협력한다

아태지역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키로
지난 2월 GE 최신 소형가스터빈 판매 권한도 확보
항공용 가스터빈엔진→에너지장비 부문, 양사 협력 확대
  • 등록 2016-06-15 오전 9:28:07

    수정 2016-06-15 오전 9:28:07

비잘 렝(Visal Leng·왼쪽) GE O&G 아시아태평양&아세안 총괄사장과 손영창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에너지장비사업본부장이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한화테크윈이 글로벌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잡고 에너지장비 사업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테크윈(012450)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터보 엑스포(ASME TURBO EXPO 2016) 기간 중 글로벌 에너지장비 선도 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오일앤드가스(Oil&Gas)와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화테크윈과 GE 오일앤드가스가 향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주되는 가스터빈 및 압축기 패키지 사업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협약을 통해 GE 오일앤드가스로부터 가스터빈, 압축기 등 에너지장비의 핵심 부품을 들여와 전력생산, 승압 등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터빈 발전기 세트, 압축기 세트의 패키지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2월 GE 오일앤드가스와 이탈리아에서 GE의 소형발전용 가스터빈인 NovaLT5 시리즈의 판매권을 확보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NovaLT5 시리즈는 5.6메가와트(MW)급으로 올해 하반기 공식 출시된다. 주로 분산형 발전 등 소형 발전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MOU는 지난 20년간 에너지장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둬 온 한화테크윈의 사업 경험과 생산 역량을 GE가 인정한 결과”라며 “글로벌 에너지장비 시장 선점을 위해 양사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40년간 항공기엔진 제작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용 공기·가스압축기를 개발·생산해왔다. 현재 국내에서 대용량의 고압 공기·가스압축기와 발전용 가스터빈 패키지를 독자적으로 설계·생산·시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회사는 한화테크윈이 유일하다.

1980년부터 시작된 한화테크윈과 GE의 긴밀한 사업협력 관계는 F-5, F-15K, T-50, 수리온 등 대한민국 주력 전투기와 헬기용 가스터빈엔진의 국산화 개발·생산으로부터 2015년 4700억원 규모의 민항기용 엔진부품 공급까지 이르고 있다. 이번 에너지장비 패키지 MOU를 통해 양사 간 협력 범위는 에너지장비 부문까지 확대됐다.

가스 터빈 패키지의 모습. 한화테크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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