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0.07%(1.71포인트) 내린 2043.55에 거래되고 있다. 2040선 안팎에서 등락을 오가며 방향성을 찾는 중이다.
지난 주말 해외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37% 올랐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11% 상승했다.
국제유가도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2달러(1.2%) 상승한 58.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화웨이 거래 제한에 한국의 동참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IT·전자 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8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19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중 연기금 등은 96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보험은 7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기계가 각각 1.13%, 0.37% 올라 상승세가 높은 편이다. 이어 운수창고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1%대 하락세고 의약품, 비금속 광물 등도 약세다.
개별종목별로는 태영건설(009410)이 환경부문 고성장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850원(6.61%)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