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DMB를 시작으로 8월에 YTN DMB가 먼저 송출했고, 이번 송출로 총 5개사가 고화질 DMB 서비스를 하게 됐다.
고화질DMB는 KBS 기술연구소가 주관해 카이미디어와 공동 개발한 것. 통신망(LTE, 3G, WiFi 등)을 통해 ‘화질개선 신호’를 송출해 DMB 신호와 합성해서 현재 320×240(QVGA급)의 DMB화질을 SD화질에 준하는 640×480(VGA급)으로 개선했다.
이로써 현재의 DMB가 충족하지 못했던 4인치 이상 10인치 대에 이르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에서도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화질을 제공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고화질DMB는 수도권 DMB 6개 사업자와 옴니텔이 공동 구축한 ‘스마트DMB’ 어플리케이션에서 구현된다.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4, 노트3, 갤럭시 메가, 갤럭시 윈 등에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선 탑재하고 있으며, 갤럭시 S3, 노트 2의 경우도 OS 업그레이드(젤리빈 4.3)를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팬택도 베가 LTE-A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모든 DMB 단말기에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선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300만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이 선탑재 또는 다운로드 형태로 보급돼 있으며 안드로이드 OS업그레이드를 통해다운로드가 진행되면 이용가능 단말기는 연내 1000만대 이상이 될 전망이다.
지상파 DMB 사업자와 옴니텔은 무료 보편의 DMB 서비스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DMB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화질 송출, 직관적인 UI/UX, 편성표 등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마트DMB 어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 T스토어, 올레마켓, 유플러스스토어, 삼성Apps.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