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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장 10일간의 긴 황금연휴가 끝난 후 첫 주말이다. 이번 주말은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에게 증후군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명절 증후군 증상과 시도하고 싶은 명절 증후군 해소 방법은 무엇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설문조사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을 대상으로 겪고 있는 명절 증후군 증상에 대해 질문한 결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들이 37.7%로 가장 많았다. 긴 연휴에 맞춰진 생체리듬으로 직장이나 학교에서의 의욕 저하, 피로감이 몰려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위장장애·소화불량’(17.5%)이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불면증’(15.2%), ‘우울증’(14.6%), ‘두통·어지러움’(13.9%)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반면 ‘겪고 있는 명절 증후군 없다’는 대답도 20.2%로 높게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19.1%), ‘마사지 및 스파 시설 이용하기’(16.2%), ‘좋아하는 취미생활 즐기기’(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불면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평소와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기’(28.3%), ‘불면증’과 ‘근육통’을 겪는 사람들도 ‘마사지 및 스파 시설 이용하기’(19.6%, 19.4%)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