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내는 SNS 계정도 없다…인신공격 멈춰달라"

  • 등록 2018-04-06 오전 9:12:58

    수정 2018-04-06 오전 9:12: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서울=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경선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가 부인 김혜경씨라는 의혹을 일축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제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아내는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과 SNS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 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아내는 자기 이니셜을 넣은 익명 계정을 만들어 누군가를 험하게 비방할 만큼 바보도, 나쁜 사람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익명의 공간에서 아무 관련없는 계정에 ‘혜경궁김씨’라는 없던 이름까지 붙여가며 공격하는 것을 이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예비후보는 “저는 공인이고 비판 공격도 경쟁의 일부이니 제가 감당할 몫이다. 비판하고 공격할 일이 있다면 나에게 해달라”면서 “어떤 비난도 공격도 제가 모두 감수할 테니, 아내는 끌어들이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위터에는 ‘@08__hkkim’라는 계정으로 전해철 의원을 비방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당 아이디가 ‘김혜경씨의 이니셜과 같다’며 이 전 시장의 부인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해당 계정 이용자는 지난 4일 “더러운 나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이민 가버리련다. 오랜만에 (트위터에) 몇 마디 했더니 나를 (이 전 시장의) 사모님으로 몰아 이재명 죽이기를 한다”는 글을 올리고 계정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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