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개' 움직임에 코스피 2% 급등 '1900선'

외인 기관 동반 매수
전 업종 오름세
  • 등록 2020-04-17 오전 9:16:10

    수정 2020-04-17 오전 9:16:1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미국의 재개’ 움직임에 17일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급등하며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일 대비 2.54% 오른 1904.94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190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대로 1900선을 회복하면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약 한 달 만이 된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1565억원과 271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18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더해 8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전자 업종이 4%대 화학이 3%대 제조업 섬유의복 유통업 보험 증권 의료정밀이 2%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0.93%)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가 5%대 하이닉스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이 4%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가 3%대 네이버(03542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28260) 현대모비스(012330)가 2%대 상승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afp)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코로나19 억제 단계에 따라 미국 경제를 정상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단계 정상화 방안을 담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을 발표하면서 “건강한 미국인은 조건이 충족한다면 이제 일터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밤사이 뉴욕 증시 역시 대량 실업 지표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지침 발표를 예고하면서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반영되며 반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33포인트(0.14%) 상승한 2만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9.19포인트(1.66%) 상승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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