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0.3% 이재명 25.4%…이낙연·최재형 상승세 뚜렷

[KSOI]
TBS-한사연 7월 16~17일 공동조사
범진보권 이재명-이낙연 3.6%p차…윤석열 3주째 횡보
'가족 문제에도 지지 철회 않겠다' 47.4% vs 지지 흔들려' 24.6%
  • 등록 2021-07-19 오전 9:39:51

    수정 2021-07-19 오전 10:03:41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이 전 대표는 이 지사를 바짝 추격했고, 지난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도 직전 조사 대비 `더블 스코어`로 뛰어오르며 4위에 안착했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30.3%, 이 지사는 25.4%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올랐고 이 지사는 1.5%포인트 내려갔다.

반면, 이 전 대표는 19.3%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 전 원장은 5.6% 지지율을 기록해 전주 보다 3.1%포인트 올라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3.4%)은 5위였다.

이 전 대표의 경우 지난 6월 말 조사 이후 3주 연속 상승하며 이 지사와의 격차를 6.1%포인트로 좁혔다. 여성(26.4%)과 30대(27.1%)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전 대표는 3주 연속 상승해 42.2%까지 치솟으면서 이 지사(46.1%)와의 격차를 3.9%포인트로 좁혔다.

범 진보권에서는 이 지사 27.5%, 이 전 대표 23.9%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이 전 대표는 3.3%포인트 오르며 양자 간 격차가 전주 9.1%포인트에서 3.6%포인트 차로 좁혀졌다. 이어 추 전 장관 4.8%, 박용진 의원 4.5%, 정세균 전 국무총리 3.7%, 심상정 의원 3.6%, 김두관 의원 1.0%순이었다.

범 보수권의 경우 윤 전 총장 29.1%, 홍준표 의원 12.0%, 최 전 원장 9.0%, 유승민 전 의원 8.0%, 안철수 대표 5.0%, 오세훈 서울시장 3.8%, 하태경 의원 2.9%, 원희룡 제주지사 2.7%, 윤희숙 의원 1.5%, 황교안 전 대표 1.4% 순이었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와 같았고, 최 전 원장은 전주(4.3%) 대비 두배 뛰어오르며 범 야권 3위로 치솟았다. 지난달 29일 정치 참여를 선언한 윤 전 총장은 지지율이 한 차례 하락한 뒤 3주째 횡보하고 있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 정도는 차기 대선주자의 가족과 친인척·측근의 도덕적·사법적 문제가 드러나더라도 지지 후보를 교체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후보 본인의 문제가 아니니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7.4%로, `지지 의사가 흔들릴 것 같다`(24.6%) 보다 크게 높았다. `문제가 없는 다른 후보로 바꾸겠다`는 15.1%, `지지는 철회하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겠다`는 8.9%였다.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7.0%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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