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1050선 밀려나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106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0포인트(0.08%) 오른 1060.90에 장을 시작했으나 개장 직후 1060선이 무너졌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7%) 하락한 1059.1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08억원을 사들여 나홀로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4억원과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가 16억을 순매수하고 투신은 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66포인트(0.30%) 하락한 3만5101.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포인트(0.09%) 떨어진 4432.3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42포인트(0.16%) 오른 1만4860.18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정보기기가 1%대 강세다. 유통·방송서비스·제약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컴퓨터서비스·건설·인터넷·디지털컨텐츠·일반전기전자·운송장비, 부품·소프트웨어·섬유,의류·금속·음식료, 담배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0.79%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카카오게임즈(293490)는 각각 0.96%, 1.82% 내린 31만600원,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10위권에선 셀트리온제약(068760)(0.05%)과 CJ ENM(035760)(0.12%)만 상승하고 대부분이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0.57%), SK머티리얼즈(036490)(-1.17%) 에이치엘비(028300)(-0.14%) 알테오젠(196170)(-0.68%%) 씨젠(096530)(-0.56%)은 약세다.

이밖에도 상장폐지를 앞둔 럭슬(033600)이 27.27% 급등해 변동폭이 확대됐다. KMH하이텍(052900)과 푸드나무(290720)도 각각 17.00%, 11.87% 상승하고 있다.

반면 디이엔티(079810)(-13.30%) 한화플러스제1호스팩(340440) (-9.25%) 한화플러스제2호스팩(386580)(-8.06%)는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