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오후 10시 50분경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산책로에서 20대 여성 A씨는 부인과 중학교 3학년 아들, 유치원생인 일곱 살 딸과 함께 있던 40대 가장 B씨에게 술을 먹으라며 자신이 먹고 있던 맥주캔을 건넸다.
B씨와 가족들은 이를 거절했고, A씨는 갑자기 태도가 돌변해 맥주캔을 던지고 주먹과 휴대전화로 B씨의 머리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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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씨는 B씨뿐만 아니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들에게도 폭언을 뱉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유튜버는 A씨의 사건 당시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금일 영상은 당시 과격했던 당시 녹취음성을 여과 없이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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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는 경찰관 측에 “합의 없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에 발끈한 A씨는 “네가 나한테 할 말 있냐. 수갑 채워도 상관없다”라고 화를 내다가 경찰관에게도 “시X 손잡지 마라. 한마디만 한다. 너 나한테 한마디 해라. 아는 분이다. 저 새X 나한테 한 대 맞아야 하는 분이다”라고 따졌다.
끝으로 경찰이 “아가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면서 끌고 가자 A씨는 울음을 터뜨리며 “나한테 힘쓰지 말라고 내가 얘기하잖아. 내가 얘기하잖아. 제발 얘기 좀 들어줘. 나는 저 새끼가 병X인 거 안다”며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형사처벌 해야 한다”, “대체 얼마나 마신 거냐”, “정신에 문제가 있다”, “진짜 화난다”, “무고죄 형량도 강화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