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남재준, 국정원 직원에게 6천만원 징수해 이종명에게 전달”

  • 등록 2013-10-31 오전 10:04:42

    수정 2013-10-31 오전 10:04:42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 직원들에게 강제적으로 헌금 6000만원을 받아 이종명 국정원 3차장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이 31일 제기됐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비상국회운영회의에서 “국정원은 남 원장의 지시로 지난 5월 국정원 전 직원들에게 원천징수해 6000만원을 갹출하고 이것을 이 3차장에게 전달했다. 국정원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이 아닌 남 원장의 강력한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현재 대선개입 의혹이 있는 군 사이버사령부와 국정원 심리전단 사이에는 이 3차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그는 “국정원 심리전단 운영을 주도한 이 3차장은 장세동 국가안전기획부장의 비서로 일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부터 5월까지 사이버사에서 가장 문제되고 있는 530단 모 군무원과 함께 합참에서 일한 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경력이 국정원 3차장으로 발탁되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 대선에서 사이버심리전을 합동 연대해서 협조공조 체제를 이루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3차장은 국정원이 지난 총선·대선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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