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4시간비상국회운영회의에서 “국정원은 남 원장의 지시로 지난 5월 국정원 전 직원들에게 원천징수해 6000만원을 갹출하고 이것을 이 3차장에게 전달했다. 국정원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이 아닌 남 원장의 강력한 지시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력이 국정원 3차장으로 발탁되는 계기가 됐으며 지난 대선에서 사이버심리전을 합동 연대해서 협조공조 체제를 이루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3차장은 국정원이 지난 총선·대선에 개입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중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