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버스 추락사고, 지방행정연수원은 어떤 곳?

  • 등록 2015-07-02 오전 9:40:07

    수정 2015-07-03 오후 5:52:0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중국에서 연수중이던 한국 공무원들을 태운 버스가 추락해 11명이 숨졌다.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행정자치부(행자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의 공무원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가 다리에서 추락했다. 이번 행자부 버스추락사고로 1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4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버스에는 한국인 26명과 중국인 2명이 타고 있었는데 한국인은 공무원 24명과 지방행정연수원 직원 1명·가이드 1명 등이다.

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은 행정자치부 소속 지방행정연수원이 운영하는 ‘중견리더과정’ 교육생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방행정연수원의 중견리더과정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5급 지방직공무원 가운데 150명 가량을 선발해서 교육하는 9개월짜리 합숙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중국에 있는 고구려·발해 터와 항일 운동 유적지를 둘러보는 중이었고 나눠 탄 6대의 버스 가운데 한 대가 사고(행자부 버스추락사고)를 당했다.

한편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지방행정연수원은 행자부 소속기관으로 전국의 각 지자체 공무원 대상 교육을 담당하는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이다.

연간 약 7000여명 이상의 공무원을 교육하고 있으며 지자체 핵심간부 대상 장기교육, 지방5급승진자 대상 기본교육, 4급이하 공무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교육 등을 한다.

올해 교육은 장기 및 기본과정, 전문과정, 외국공무원과정, 사이버과정 등 총 204개 과정에 약 14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자치단체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핵심리더 양성을 위해 지방 간부급(5급 사무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개월간의 직급별 ‘장기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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