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자취 감춘 고가 아파트 거래..저평가 단지들 관심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신고 주간계약 집계
9억 이상 거래 '0'..평균 거래금액 4억4249만원
사당동 극동아파트 110㎡ 8.15억..주간 최고가
  • 등록 2018-05-20 오후 3:02:43

    수정 2018-05-20 오후 3:02:43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전경(네이버 지도 항공뷰)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고가 아파트 거래가 자취를 감춘 반면 직주근접 장점이 있거나 면적 대비 가격이 저렴한 단지들을 중심으로 거래 증가세가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3~1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마친 서울 아파트 거래는 6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4억4249만원이다.

눈에 띄는 건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가 1건도 없다는 점이다. 주간 최고가 거래는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전용 110.14㎡로 8억1500만원(14층)에 팔렸다. 이 단지의 같은 면적형은 지난 1~2월만 해도 7억~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작년 이맘때에는 6억원 안팎을 오르내렸다. 1년새 2억원, 올들어 1억원 오른 셈이다.

중구 신당동 약수하이츠 전용 114.92㎡(8억500만원, 9층)와 남산타운 아파트 전용 84.88㎡(7억9800만원, 8층)가 그 뒤를 이었다. 약수하이츠 114.92㎡는 올들어 7억2000만~8억3000만원 사이에 거래가 됐다. 작년 5월에는 6억9000만~7억3000만원에 팔렸다. 1년만에 1억원 가까이 뛰었고 올해는 8억원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남산타운 84.88㎡는 올초 6억원후반대에 거래되던 것이 불과 4개월만에 1억원 이상 오른 가격에 팔렸다.

거래금액 기준 상위 10위 안에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거래는 송파구 가락동 한신1차 아파트 1건뿐이다. 이 단지 전용 84.53㎡가 7억4300만원(7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1년전 5억후반대에 거래되던 아파트다. 올들어서 성사된 4건의 거래는 모두 7억원대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채운 단지 중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우성1차 아파트가 금액 기준 21위로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 전용 64.4㎡가 5억500만원(10층)에 팔렸다. 올초보다는 2000만~3000만원 뛴 수치다. 작년보다는 1억원 가까이 올랐다.

거래금액 기준 주간 상위 10위 거래 현황(단위: ㎡, 만원, 층, 자료: 국토교통부) *5월13~19일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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