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육성부터 골프까지..게임업계, 비주류 장르로 틈새 '공략'

라인 '엑소스 히어로즈'·NHN '애프터라이프' 등 출시
넷마블 올해 마지막 신작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
골프·야구 등 각종 스포츠 게임도 신작 출시 이어져
  • 등록 2019-11-24 오후 3:18:21

    수정 2019-11-24 오후 3:56:04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육성 시뮬레이션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V4와 달빛조각사, 리니지2M 등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홍수 속에서 틈새시장을 노린 게임들이 주목받는 모습이다.

24일 모바일 인덱스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라인게임즈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엑소스 히어로즈’는 지난 21일 출시 직후부터 지금까지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순위도 조금씩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도 5위를 기록 중이다.

엑소스 히어로즈는 100여명의 개발진이 2년에 걸쳐 개발한 신작으로, 세 차례에 걸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와 두 차례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치는 등 이용자들과의 소통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고품질 비주얼과 3D 효과 등이 특징이며 게임 내 캐릭터 수만 200여종에 달한다. 라인게임즈는 엑소스 히어로즈를 시작으로 신작 게임 출시에 속도를 낼 예정인 만큼 다소 고무된 눈치다.

NHN(035420)는 캐릭터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 ‘애프터라이프’를 21일 출시했다. 출시 직후부터 줄곧 구글플레이 인기순위 6위를 기록 중이다. 비주류 장르인데다 처음부터 ‘여성향’으로 기획, 사고뭉치 과학도 등 꽃미남 남성 캐릭터 20종이 등장하는 육성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순위다. 엄상현, 남도형 등 유명 성우 20명을 섭외해 음성과 그림체 등에 대한 평가가 좋은 편이다.

애프터라이프 스크린샷. NHN 제공
최근 ‘겨울왕국2’의 인기를 타고 원작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도 출시됐다. 넷마블(251270) 자회사 잼시티는 겨울왕국과 겨울왕국2 IP를 소재로 한 3매칭 퍼즐게임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를 글로벌 출시했다. 기존 퍼즐과 달리 이용자가 직접 장식하거나 탐험하는 방으로 이동해 퍼즐을 풀어가는 방식이다. 디즈니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넷마블의 올해 마지막 신작이기도 하다.

스포츠 게임 신작들도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일원인 피닉스(PNIX)는 실시간 대전 리얼 골프 게임 ‘골프킹-월드투어’를 지난 21일 출시했다. 쉬운 샷 컨트롤과 업그레이드된 그래픽, 전세계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일대일 대결 등이 재미요소다.

제작리더인 윤주홍 PD는 “모바일 골프게임 중에서 가장 사실적이고 수준 높은 품질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직관적 UX(이용자 경험)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게임빌(063080)은 오는 26일 자사 대표 야구게임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출시한다. 게임 속 육성요소와 9회 말 2아웃에서의 상황 등이 즐길거리다. 자체 히트작인 ‘게임빌 프로야구 2006’에서 처음 선보였던 ‘나만의 선수’를 최신 풀 3D 기술과 접목시키고, 판타지 색채가 강한 110여명의 ‘마선수’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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