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와 ‘케이캡’ 수출 계약 체결

국산 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
HK이노엔측, “동남아시장 확대 및 올해 중국 출시 목표”
  • 등록 2022-02-03 오전 10:08:15

    수정 2022-02-03 오전 10:37:31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HK이노엔(195940)은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인 ‘파마니아가’와 경구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K이노엔은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인 ‘파마니아가’와 경구형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제공=HK이노엔)


이번 계약으로 파마니아가는 제품 출시 후 5년 간 말레이시아 내에서 케이캡을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HK이노엔의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이다. 이 약물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체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지속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케이캡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아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케이캡의 점유율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HK이노엔은 인도네시아와 태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등에 위치한 여러 제약사와 케이캡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말레이시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되면서 동남아시아 경제 규모 상위 6개국에 케이캡을 납품하게 된 것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케이캡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전체를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완성했다”며 “특히 케이캡의 중국 내 판매 허가 관련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올해가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시아 내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용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억7000만 달러(한화 약 4460억원)였으며, HK이노엔은 현재까지 케이캡 수출 계약을 통해 해당 시장의 98%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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