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野, 네덜란드 국빈방문 허위 논평…공당 자격도 안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서 민주당 입장 비판
“R&D센터 프로젝트, 직전 정권 성과라고 폄훼”
“외교 분야에서 편향성 보이며 정쟁만 유발”
  • 등록 2023-12-18 오전 9:54:15

    수정 2023-12-18 오전 9:54:15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프로젝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민주당 정권의 성과라고 허위 논평을 냈다”며 “제대로 된 팩트체크도 안 하고 비난하는 건 공당의 기본자세가 안된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쟁은 국격 앞에서 멈추는 것이지만 민주당은 외교 분야에서 더욱 편향성을 보이며 정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R&D 센터 프로젝트와 관련 민주당이 지난 2021년 이뤄진 화성시와 경기도 간 업무협약에 기초한 것이라고 허위논평을 냈다”면서 “대통령실이 과거 프로젝트는 교육장비 지원센터 설립이며, 이번에는 첨단 반도체를 제조·공정·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전혀 다른 것이라고 반박하자 민주당은 해당 논평을 삭제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막무가내식으로 현 정부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워싱턴선언 관련 핵협의그룹 출범 당시 민주당은 역사적 성과를 폄훼하며, 사실상 핵 공유 의미부여를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한미 양국은 지난 15일 2차 핵협의그룹회의에서 내년 6월까지 북한이 핵 공격 시 공동 지침을 내놓기로 하는 등 북핵 대응과 관련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운동권이 갖고 있는 친소의식이 여전히 민주당의 사고를 지배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시대착오적 인식에 팩트체크도 안 하니 G7(주요 7개국) 근접한 나라에 속하는 제1야당이라 볼 수 없다. 조금이라도 (윤석열 정부의) 성과를 인정하는게 그게 그렇게도 어려운가”라고 꼬집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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