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한 반부화 오리알, 폐기하려니 `꽥꽥`..오리새끼 어쩌나

  • 등록 2014-07-15 오전 9:58:00

    수정 2014-07-15 오전 9:59:17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찰이 식용으로 부적합해 판매상에게 압수한 오리알에서 오리새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폐기처분 지휘가 내려진 오리알을 살처분하기 위해 압수물 창고를 연 뒤 알에서 부화한 오리새끼 23마리를 발견했다.

이날 오전에도 3마리가 추가로 나왔다.

해당 오리알은 지난 2일 창원지역 외국식료품 판매점에서 압수한 300개 가운데 일부로, 경찰이 압수한 뒤 부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자연부화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경남경찰청 제공/뉴시스
경찰은 살아있는 오리새끼를 폐기처분 하기엔 안타까워 지휘를 내린 검찰에 오리새끼를 살리자고 요청했으며, 검찰은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경찰은 오리새끼들을 오리 사육농가 등에 공매청분 할 방침이다.

최근 부정·불량식품 단속에 나선 경찰은 지난 2일 부화 직전 오리알을 삶아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한 베트남 귀화인 A(26·여)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오리알을 압수했다.

이러한 오리알은 동남아인들의 전통음식으로 캄보디아에선 ‘쩡빗롱’, 필리핀에선 ‘발롯’이라고 칭한다. 국내에선 식용으로 부적합하다고 봐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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