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사시즌 생활용품 장만하기]친환경·저비용 건자재로 새집 꾸미기

LG하우시스, 친환경 기술 적용한 바닥재로 층간소음도 잡아
KCC, 맞춤형 인테리어 패키지 3종 신규 출시
한화L&C,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유 '제로' 바닥재 선봬
  • 등록 2015-02-26 오전 9:18:01

    수정 2015-02-26 오전 11:14:45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본격적인 결혼·이사 성수기인 3월이 다가오면서 인테리어 업계도 특수를 누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면서도 실용적인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점을 고려해 저렴한 비용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아이템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LG하우시스(108670)는 신혼집을 꾸밀 때 신혼부부만을 위한 인테리어보다는 다가올 육아기간까지 고려해 친환경성과 층간소음 저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의 ‘지아소리잠’과 ‘지아 휴앤미’ 바닥재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성 수지(PLA)를 적용, 환경호르몬 및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 했다.

한민수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 상품기획팀장은 “두 제품 모두 건축자재의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 방출량을 측정하는 ‘HB 마크’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며 “특히 지아소리잠은 국내 주거용 바닥재 최초로 6.0mm 두께를 적용해 의자 끄는 소리나 진공청소기 소리 등 생활소음 감소 효과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LG하우시스는 신혼 인테리어에서 다가올 육아기간까지 고려해 친환경성과 층간소음 저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LG하우시스
KCC(002380)는 연령, 집 크기 차이 등의 이유로 다양해진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신규 패키지 3종을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패키지는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CC는 페인트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KCC의 대표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는 페인트 한 통이면 거실이나 방 안을 쉽게 꾸밀 수 있으며 중금속,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이 없는 게 특징이다.

임근홍 KCC 마케팅팀 과장은 “작업이 간편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비용이 저렴해 친환경 페인트가 벽지를 대신하는 주거 문화를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합건축자재업체 KCC는 최근 벽지 대신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인테리어를 하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를 적극 판촉하고 있다. 사진=KCC
한화L&C는 기능적인 측면의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 ‘자연’과 닮은 제품의 콘셉트인 ‘릴렉스 인테리어’로 인테리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화L&C의 바닥재 ‘한화L&C 참숯’은 지난 1월 녹색 소비자 연대 조사에서 유일하게 프탈레이트 가소제 함량 ‘제로(Zero)’라는 평가를 받았다. 프탈레이트 가소제 뿐만 아니라 카드뮴, 납, 수은 등 중금속 함량 역시 일절 검출되지 않아 안정성이 입증됐다. 바닥재 뒷면의 천연 참숯 성분을 통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을 막아주고, 실내공간을 쾌적하게 하는 장점도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2015년형 제품은 소비자의 손이 직접 닿는 UV코팅층뿐만 아니라 표면 필름층 역시 친환경적 물질을 사용했으며, 바닥재의 수축·팽창을 막는 패브릭층을 고강도로 개선해 제품의 내구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 필름 ‘보닥(BODAQ)’은 습기찬 벽채나 오래된 가구를 새로 꾸미고 싶지만 비용부담 때문에 주저하는 고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 역시 친환경 원재료 및 가소제 확대 사용으로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특히 기능적인 친환경 제품에 머물지 않고 자연소재 고유의 아름다움을 주거 공간에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화L&C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탈레이트 가소제뿐만 아니라 카드뮴, 납 등 중금속이 일절 함유도지 않은 바닥재 ‘2015년형 참숯’을 중심으로 기능성 및 소재·디자인 측면에서 자연과 닮은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인다. 사진=한화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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