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곡산단 2차 일반분양 협의대상자로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3곳과 케이티앤씨 등 중소기업 11곳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열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기업들이 낸 사업계획서를 심의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기업의 재무안정성 등 기업평가(400점)와 재원조달계획, 연구개발(R&D) 운영계획 등 사업계획(600점)을 평가해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얻은 업체를 대상으로 최종심의를 거쳐 협의대상자를 선정했다.
중소기업 가운데서 가장 큰 부지를 분양받는 케이티엔씨는 2015년까지 연면적 4만 3415㎡ 크기의 보안제품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한다. 상보는 2016년까지 나노 신소재 연구를 위한 나노융합연구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서노원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제1차, 2차 일반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7월에 실시하는 제3차 일반분양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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