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4회 나눠 자사주 11.3조 매입해 전량 소각

  • 등록 2015-10-29 오전 9:07:06

    수정 2015-10-29 오전 9:38:2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량 소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특별 자기주식 취득 프로그램을 가동해 향후 3~4회에 나누어 11조300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삼성전자는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기로 하고 연간 주주환원은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입한 자기주식은 전량 소각할 방침이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분기배당제도 도입·시행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 예측가능성 및 현금흐름 유연성 증대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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