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4월 옵션만기일, 프로그램 매수에도 지수 하락 가능

  • 등록 2016-04-14 오전 8:06:16

    수정 2016-04-14 오전 8:06:16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4월 옵션만기일에 대해 프로그램매매(PR)로는 매수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전달처럼 지수 방향성과는 다를 수 있으며 주식선물의 현물 주식이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Basis)는 이미 충분히 낮아진 상태로 자연적인 PR 청산 물량은 제한적”이라며 “옵션만기일답게 합성선물을 활용한 전략 등에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전거래일 외국인의 선물 매매로 합성선물 컨버전·리버셜이 요동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상대적으로 리버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리버셜의 활용은 만기일 PR에 긍정적인 효과를 의미해 PR 자체로는 매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다만 기존까지 3·6·9·12월 만기체계를 쓰던 주식 선물이 월별 만기로 바뀌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 연구원은 “주식선물이 월별 만기로 바뀐 후 첫 만기로 영향력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며 “지난달 PR이 순매수했음에도 종가동시 호가에 코스피200지수는 1.03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주식 선물의 현물 주식들은 시가총액 대형주가 많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 PR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식 선물 증권은 매도, 개인 매수라는 점을 봤을 때 PR 방향성과 상관없이 종가 부근 지수 움직임은 이질절일 가능성이 크다”며 “PR이 매수 유입된다 해도 종가에 소폭 하락하는 전달 동시만기와 유사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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