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운영자로 최종 선정되는 경우 신세계는 임대면적 5만8938㎡(약 1만7828평)·327개 매장에 이르는 코엑스몰·칼트몰을 계약 체결일로부터 10년 간 마스터리스 방식으로 임대·운영하게 된다. 추후 협의를 통해 10년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세계프라퍼티와 한국무역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16일까지 실사 및 추가 협상을 마무리한 뒤 정식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정식계약을 체결 시 기존 임차인들의 현재 계약을 무엇보다 존중할 생각”이라며 “신세계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코엑스몰 영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부사장은 “코엑스몰 임차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이 된다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코엑스몰, 그리고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이어지는 강남권 벨트 구축이 가능해 질 것”이라면서 “향후 신세계가 보유한 유통 노하우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부동산 개발·운영·관리 능력을 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