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0 올림픽 에디션 결국 취소…내년 출시는 미정

삼성, 올림픽 연기로 갤S20 올릭픽 에디션 판매 취소
"향후 올림픽 한정판 출시는 미정"
  • 등록 2020-04-23 오전 8:51:36

    수정 2020-04-23 오전 8:51:5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도쿄 올림픽 연기로 갤럭시S20 플러스 도쿄올림픽 에디션도 결국 빛을 보지 하게 됐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6월부터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었던 ‘갤럭시S20 플러스(+) 5G 도쿄 올림픽 에디션’ 출시 계획이 취소됐다.

결국 출시가 취소된 갤럭시S20 + 올림픽 에디션.
삼성전자측은 “예약한 고객과 관계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올림픽 개최를 기념 한 신제품 출시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NTT도코모 역시 “올해 올림픽 개막에 맞춰 도쿄 2020 올림픽 모델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대회가 연기되면서 부득이하게 출시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릭픽 공식 후원사로, NTT도코모와 갤럭시S2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부터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림픽이 연기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결국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비운의 에디션’으로 남게 됐다.

올림픽 연기 결정 이후에도 삼성전자는 올릭픽 에디션 출시를 놓고 NTT도코모와 논의를 이어갔다. 올림픽 일정은 미뤄졌지만 ‘한정판’으로 제품은 출시할 수도 있어서다.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처음 공개된 갤럭시S20 + 도쿄 올림픽 에디션은 기존 시리즈에는 없는 매트 골드 색상에 후면에는 도쿄 올림픽 2020 로고가 새겨진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로서는 제품이 아직 생산되기 전 단계라 출시 취소에 따른 손실은 발생하지 않겠지만, 타격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릭픽 무대를 통한 대대적인 제품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올릭픽 에디션 자체의 판매량도 있지만 그보다 전 세계에 갤럭시 브랜드와 갤럭시S20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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