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연방대법원 대선무효 소송 기각 결정에 '비난'

트위터 통해 "연방대법원은 지혜도 용기도 없어"
"계속해서 부정선거에 맞서 싸울 것"
  • 등록 2020-12-12 오후 2:51:19

    수정 2020-12-12 오후 2:51:1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국 연방대볍원이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이 제기했던 4개 경합주의 개표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을 기각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연방대법원을 비난했다.

(자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연방대법원은 우리를 실망시켰다”며 “지혜도, 용기도 없다”는 내용을 올려 연방대법원의 결정을 비난했다.

앞서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8일 트럼프 측이 제기했던 펜실베이니아,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4개 경합주의 대선 결과를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을 이날 기각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조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난 이들 경합주의 선거 결과가 무효로 확정되는 경우 ‘선거인단 과반’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전략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텍사스주가 다른 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판단해 소송을 각하했다. 연방대법원은 앞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제기했던 펜실베이니아 우편투표 무효 신청을 기각한 데에 이어 두 번째로 트럼프 대통령 측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트럼트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소송에 동참했지만 순식간에 사라져리고 말았다”며 “부정선거에 계속해서 맞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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