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3만명대로 ‘뚝’…국산 1호 백신 접종 시작(종합)

5일 0시 신규 확진자 3만7548명…사망 56명
노바백스 12세 이상으로 접종대상 확대 적용
  • 등록 2022-09-05 오전 9:51:07

    수정 2022-09-05 오후 9:00:2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7548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동일(지난 29일) 4만3114명에 비해선 5566명(4.81%) 줄었다. 최근 1주간 30일 11만5615명→31일 10만3923명→1일 8만1573명→2일 8만5986명→3일 7만9746명→4일 7만2144명→5일 3만7548명 등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726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6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는 2360만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5315명, 경기 1만672명, 인천 2285명, 부산 1389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5만2044건을 기록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9만5603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정부는 이번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중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62명을 기록했다. 지난 30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91명→569명→555명→508명→520명→548명→562이다.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7149명(치명률 0.12%)이다. 연령별로는 △40대 1명 △50대 3명 △60대 6명 △70대 10명 △80세 이상 36명 등이다. 감염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사망이 줄지 않으며 8월 17일(42명) 이후 꾸준히 사망자가 50명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성남 판교에 위치한 에코허브(ECOHub)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백신 추가접종만으로도 치명률을 낮출 수 있다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날부터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개발한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 백신이 보건소와 일부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해진다. 스카이코비원 백신은 18세 이상 성인 미접종자의 기초접종에 활용되며, 1∼2차 접종 간격은 28일이다.

이 백신은 임상실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감염 위험을 억제하는 중화항체값이 2.9배 증가했고 항체전환율도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접종 후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증 정도이며 1∼3일 이내 소실됐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이날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연령이 12∼17세 청소년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청소년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가 유일했지만, 노바백스가 추가된 것이다. 노바백스는 접종 후 이상반응이 상대적으로 낮아 방역당국은 기존 mRNA 백신 이상반응에 우려가 있던 청소년층에게 노바백스 백신 접종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한편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8%(699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37.5%(467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46만948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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