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같은 中베이징 황사…오후에 인천·경기북부 등 영향

  • 등록 2023-03-23 오전 9:52:02

    수정 2023-03-23 오전 9:52:02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이 극심한 황사에 뒤덮였다. 중국 내륙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이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오늘부터 영향을 미친다.
22일 베이징 시내. 로이터
22일 베이징 현지에는 가시거리가 제한되고 하늘을 보기 힘들 정도로 황사가 극심한 상태다. 고층 건물 윤곽이 흐릿할 정도로, 시민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챙겨 썼다.

베이징 기상관측 당국에 따르면 오전 한때 베이징 공기질 지수는 최악인 ‘엄중 오염’ 단계를 기록했다.

베이징 시내 미세먼지 농도는 1㎥당 1천500㎍을 넘겼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권고한 하루 평균 45㎍의 30배를 넘는 수치다.

이번 황사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 이어 북동부 지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원하고 있어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우리나라에서도 관측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후부터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인천과 경기북부는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서울·경기남부·충청·광주·전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가 국내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는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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