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이어 프로그램 매물까지 상당 규모 더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치솟은데다, 피치가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면서 이렇다할 매수세가 등장하지 않는 모습이다.
개인이 520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0억원, 2190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어 지수 하락을 막아내기 어려운 상태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7000계약 넘게 내다팔며 베이시스를 -1.0 이하로 끌어내렸고 이는 차익매물로 고스란히 연결되고 있다. 현재 차익매물 4310억원,비차익매물 860억원으로 총 517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만2000원(-1.22%) 내린 96만8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005380)(-2.21%) 포스코(005490)(-3.32%) LG화학(051910)(-5.77%)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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