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한국어판 영어판과 차이 있다

  • 등록 2011-10-28 오전 11:15:10

    수정 2011-10-28 오전 11:17:21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스티브 잡스의 공식전기 `스티브 잡스`의 한국어판이 미국 영어판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브 잡스` 한국어판을 출간한 민음사는 27일 한국어판과 영어판을 대조해 다른 부분을 지적한 독자들의 문의에 대해 "확인결과, 미국 출판사에서 보내준 원고와 미국 현지 영어판과 일치하지 않아 벌어진 문제가 상당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발간된 `스티브 잡스`는 스티브 잡스를 독점 인터뷰한 저자 월터 아이작슨의 번역용 공식 원고를 미국 외 28개국에서 동시 번역·편집·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월터 아이작슨은 다른 외국 출판사에 원고를 전달한 이후 미국 출판사와 편집을 진행하면서 해외용 원고와 미세하게 차이가 생긴 부분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하지 않았다.

그 결과 28개국에서 출간한 전기와 미국에서 출간한 영어판에는 차이가 발생했다. 예컨대 영어판 `스티브 잡스`의 챕터 수는 42장이지만 나머지 28개국의 번역판은 41장이 됐다. 번역판에서 원고가 누락된 것이 아니고 미국 판에서 20장 `A Regular Guy`를  20장 `A Regular Guy`와 21장 `Family Man` 두 챕터로 나눠 편집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민음사는 "저자 의도를 확인한 다음, 번역 과정에서 놓친 부분이 있다면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어판 `스티브 잡스`는 출간 후 사흘여 만에 약 15만부가 팔리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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