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4분기 수출, 반도체 호조·자동차 부진"

  • 등록 2014-10-09 오후 3:10:15

    수정 2014-10-09 오후 3:10:15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나라의 수출 경기가 4분기에 다소 나아지겠지만 업종별로 희비가 뚜렷하게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9일 KOTRA에 따르면 111개 해외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주재상사 직원 등 214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4분기 수출선행지수는 52.1로 전분기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수출선행지수란 현지 주문 동향을 토대로 수출 경기를 예상하는 것으로 지수가 50을 넘으면 전 분기 대비 수출 호조를 뜻한다.

보조지수 가운데 가격경쟁력 지수는 47.2로 1.5포인트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원화 강세가 가격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 수출선행지수를 보면 반도체(63.2), 석유화학(56.6), 가전(56.4) 등의 수출 증가가 예상됐다. 무선통신은 중국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 탓에 1.8포인트 하락한 51.7을 기록했다. 자동차(42.0), 철강(43.8)은 해외생산 증가와 수입 규제 때문에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수출선행지수는 북미(56.9), 중국(54.5), 유럽(53.9)은 양호했지만 일본(45.2), 중남미(48.6)는 그렇지 못했다.

KOTRA 관계자는 “선진국의 경기 부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인한 지정학적 위험, 원화의 상대적 강세 등 수출 불안 요인이 산재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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