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번엔 미용실 먹튀 "염색하고 6천원 내고 도망"

  • 등록 2021-12-12 오후 3:26:37

    수정 2021-12-12 오후 3:27:38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음식점에 이어 미용실에서도 먹튀(서비스나 제품을 제공받고도 돈을 내지 않고 사라지는 일) 사건이 발생해 이목을 모은다.

사진=유튜브채널 ‘보배드림TV’
지난 10일 유튜브채널 ‘보배드림TV’에서는 ‘광주 미용실 먹튀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가 제보한 것이다.

A씨는 “요즘 마스크 때문에 먹튀가 늘고 있다”며 “남성분이 염색과 커트를 하고 6천원만있고 핸드폰 안 가져왔다며 나중에 준다고 웃으면서 나갔다. 가시면 안 된다고 했는데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했다.

사진=유튜브채널 ‘보배드림TV’
영상 속 남성은 가운을 벗고 계산대로 향했다. 남성은 A씨로 추정되는 직원과 한동안 대화를 나눈 뒤 급한 듯 가게 문을 향해 빠르게 걸어가 그대로 나갔다.

A씨는 “나중에도 비용은 받지 못했다”며 “휴대폰 번호는 가짜였다”고 했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큰일이 아니고 CCTV 추적은 어려워 결국 못 찾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경찰이 다른 일이 많으니 사건 종결하자고 연락 왔는데 거부하니 종결하지 않아도 나중에 자동종결된다며 바쁘다고 전화를 끊었다”며 경찰 대응을 비판했다.

그 후 A씨는 맘 카페에 글을 올렸지만 결국 잡지 못했고 상습범일지 몰라 다른 업장이 피해받지 않게 하기 위해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돈도 없으면서 염색이랑 커트는 왜 하냐”, “ 꼭 신상을 밝히고 다시는 이런 일을 못 하게 해야 한다. 이런 인성은 점점 발전하여 사회악이 될 수 있다. 경찰의 태도도 문제다”, “‘경찰들은 자기들 승진하는 데 도움되는 사건처리에만 열심이지 이런 민생 범죄는 별 관심 없어 하는 것 같다”, “요즘 왜 이렇게 도덕적이지 못한 사람들이 많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가려지지 않는 미모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