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이색 기부캠페인 '위시트리'

의류 재활용 트리에 소원빌고 저금통 기부
  • 등록 2013-12-12 오전 10:25:56

    수정 2013-12-12 오전 10:25:56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오롱그룹이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로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코오롱그룹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본사 로비에 재고 의류를 활용한 ‘위시트리(Wish Tree)’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위시트리는 의류로 몸체를 감싸고 상단 원형 구조물에 열전사 프린트가 설치돼 트리 앞에 놓인 터치스크린에 소망을 적으면 메시지가 종이에 인쇄돼 눈처럼 아래로 떨어진다. 임직원 개개인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디지털 기기를 통해 트리 아래에 쌓이는 과정을 교감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한 설치 작품이다.

트리 밑단에는 소망 메시지와 함께 임직원들이 일 년 동안 동전과 지폐를 모은 ‘성공퍼즐 저금통’이 기부돼 쌓여진다.코오롱사회봉사단은 올해 코오롱그룹의 경영 화두였던 ‘성공퍼즐’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퍼즐 모양의 저금통을 제작해 임직원들에게 배포했었다. 위시트리에 모아진 저금통은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신학기용 물품을 담은 드림팩 1400여 개를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코오롱 관계자는 “아날로그적 이미지와 디지털 기기가 접목된 위시트리는 임직원들이 미래의 또 다른 가능성을 상상하고 서로의 새해 소망과 이웃과의 나눔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위시트리는 코오롱의 남성캐주얼 브랜드 커스텀멜로우 디자이너들과 뉴미디어 작가그룹 하이브(HYBE)가 함께 만들었다.

코오롱그룹 직원들이 과천 코오롱 본사에 설치된 재고 의류로 만든 위시트리에 성공퍼즐 저금통을 기부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코오롱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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