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정부, 사학연금 개혁 방향 분명히 내놔야"

“사학연금, 국가와 사학법인의 부담비율 정하는 게 핵심”
  • 등록 2015-06-23 오전 9:54:18

    수정 2015-06-23 오전 10:31:0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23일 사학·군인연금 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그 방향과 입장을 분명히 내놓고 야당에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공무원연금법 개정 이후 당장 그와 연동된 사학연금 가입자에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면서 법 개정이 불가피하게 다가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야당 내의 대표적인 연금 전문가로 꼽힌다.

강 의장은 “지난해 정부는 ‘2015년 경제운용 방향’을 확정·발표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이후 사학·군인연금을 잇따라 개혁하겠다고 했다가 새누리당에서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번복했던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정부는 군인·사학연금 개혁과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며 물러섰지만,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로드맵(단계별 이행절차)까지 만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려고 했던 게 본지 보도로 드러난 바 있다. <본지 1월2일자 군인·사학연금 개혁 “결정 안됐다”던 정부, ‘로드맵’까지 만들어 기사 참조>

그는 이어 “사학연금법의 문제는 부담률”이라며 “국가와 사학법인이 함께 부담하는 비율을 정하는 문제가 사학연금의 핵심이다. 이를 얼마로 할 지 정부가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사학연금 총대는 누가 메나…정부·정치권은 눈치만
☞ 與, 사학연금 개혁 본격화…'총대 메기' 진통 관건
☞ 유승민 "사학연금 개혁, 예민하지만 피할 수 없다"
☞ 새누리, 공무원연금 이어 사학연금도 개혁 검토
☞ 군인·사학연금 개혁 "결정 안됐다"던 정부, '로드맵'까지 만들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힐링 미소
  • 극락 가자~ '부처핸섬!'
  • 칸의 여신
  • 김호중 고개 푹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