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 재혼상대 조건 1위는 ‘재산’..선호하는 나이차는?

  • 등록 2017-07-29 오전 11:33:42

    수정 2017-07-29 오전 11:33:42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재혼을 고려 중인 돌싱들은 재혼상대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남성은 ‘성품’, 여성은 ‘재산’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는 재혼을 희망하는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재혼상대 조건 중 가장 중요한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30.4%가 ‘(유순한) 성품’, 여성은 32.8%가 ‘재산’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남성은 ‘외모’(27.3%) ‘재산’(17.8%) ‘대화’(13.0%) ‘직업’(7.9%), 여성은 재산 다음으로 ‘(젊은) 취향’(24.1%) ‘대화’(17.8%) ‘외모’(13.0%) ‘직업’(9.1%) 등의 순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최근 생활수준 및 재혼연령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면서 재혼 트렌드에도 많은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여성들이 워낙 기세등등하고 또 주장이 강해지면서 남성들 중에는 외모보다 성품을 더 중시하는 사례가 많을 뿐 아니라 여성의 경제력에도 관심을 갖는다”며 “여성들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직업보다는 모아놓은 재산이나 연금 등을 중시하고 사고방식이 너무 고루한 남성보다는 젊은 취향의 소유자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재혼상대와의 나이 차이는 몇 살이 가장 적합합니까’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7~8세’(30.8%)를 첫 손에 꼽았고, ‘5~6세’(24.5%)와 ‘9~10세’(20.2%), 그리고 ‘11세 이상’(13.8%)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28.9%가 ‘5~6세’로 답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3~4세’(25.3%), ‘7~8세’(20.9%) 및 ‘9~10세’(13.0%) 등이 뒤이었다. 여성에 비해 남성들이 나이 차이가 크기를 희망하나 과거에 비해서는 남녀간의 간극이 많이 줄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 관계자는 “최근에는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함께 재혼에서도 초혼때와 비슷한 나이 차이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들 또한 나이 차이가 큰 것보다는 현실적으로 생활에 도움이 사항에 더 큰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온리-유가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20일∼26일 전국의 돌싱남녀 506명(남녀 각 25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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