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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12월 2주차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시중은행 제외·1000만원 거치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남양저축은행 ‘비대면-정기예금’이 연 2.53%로 이번주 1위를 차지했다.
남양저축은행은 이번주 들어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0.23%포인트 인상(연 2.2→2.43%)했다. 모바일·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0.1%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유진저축은행은 이번주 ‘e정기예금’ 금리를 연 2.25%에서 2.50%까지 0.25%포인트 대폭 올렸다. ‘회전정기예금’도 연 2.25%에서 2.45%까지 0.2%포인트, ‘e회전정기예금’은 2.3%에서 2.45%로 0.15%포인트 각각 인상했다.
동원제일저축은행과 드림저축은행도 이번주 들어 각 상품에 대한 금리를 0.1~0.15%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이들은 내년도 강화되는 예대율(예금 대비 대출금 비율) 등을 위해 연말 만기해지 고객을 유인하며 수신을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SBI저축은행은 디지털뱅킹 앱(App) ‘사이다뱅크’ 전용 상품 ‘복리정기예금(사이다)’ 금리를 지난주 연 2.5%에서 이번주 2.1%까지 0.4%포인트나 대폭 인하했다.
지난주 금리 순 상위권에 올랐던 금화·부림·안국·융창·평택상호·CK저축은행 등 지역 소형 저축은행들도 이번주 들어 각 상품에 대한 금리를 0.1~0.4%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이들은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파와 연말 목표한 수신이 어느정도 확보되자 금리를 낮추며 완급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저축은행중앙회 및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