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생명수교회 ‘지역감염’ 진원…확진 13명으로 증가(상보)

14일 오후 확진 4명 추가 발생
콜센터 직원 다닌 교회서 13명 감염
예배자 53명 중 39명은 모두 '음성'
  • 등록 2020-03-14 오후 9:39:17

    수정 2020-03-14 오후 9:39:37

11일 대구시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교대 근무를 위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있는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확진 교인이 13명으로 늘어난 경기 부천 생명수교회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진원지가 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4일 “오후 감염자 4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교회 확진자는 13명(서울 콜센터 확진자 1명 제외)이다”고 밝혔다. 추가 감염자 4명은 △63세 남성(소사본동 소새울어울마당 부근 주택 거주) △56세 여성(같은 곳 거주·부부) △60세 여성(소사본동 진양아파트) △52세 여성(소사본동 행정복지센터 부근 빌라)이다.

장 시장은 “확진자 13명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 콜센터 부천 확진자와 함께 소사본동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에서 예배를 본 교인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예배에는 목사 등 전체 58명(콜센터 확진자 1명 포함)이 참석했고 다른 지역 거주자 5명을 제외하고 부천 거주자는 53명이었다”며 “53명에 대한 검사 콜센터 직원 1명, 교인 13명(확진)을 제외한 나머지 39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한편 확진된 교인 13명 중에는 부천하나요양병원 간호조무사 A씨(45·여)가 포함돼 해당 병원의 직원·환자 164명은 지난 12일부터 코호트 격리(집단격리) 됐다. 또 확진 교인 B씨(48·여)가 보육교사로 근무한 시흥 은행동 꿈다리어린이집(2월24일부터 휴원)의 긴급보육 참여(3월9일) 아동 3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장 시장은 “확진자의 관련 시설은 모두 소독을 완료했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 중이다”며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행동을 삼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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