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가을여행주간에 여행 더 갔다"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가을여행주간 진행
주요 관광지점 55곳 관램객 9.5% 증가
고속도로 통행량도 4.6% 증가
  • 등록 2016-11-08 오전 9:05:40

    수정 2016-11-08 오전 9:37:45

가을여행주간 기간 55개 주요 관광지 방문객 증가율(자료=문체부)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달 24일부터 2주간 열렸던 가을 여행주간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관광지에 관람객이 증가하고 고속도로 통행량이 확대되는 등 국내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사결과를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일부터 5일까지 관광지 매표소를 통해 수기로 조사한 관람객 통계를 바탕으로 했다. 이는 요일을 기준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한 수치에 따른 것이다. 우선 문체부는 주요 관광지점 55곳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방문객 총계는 전년보다 9.5%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이 기간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관광지 주변 교통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도로의 통행량은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관광지 주변 톨게이트의 경우에도 통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행주간 국내여행 총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전국 14개 국립공원 매표소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가을 단풍 시즌을 맞이해, 국립공원 방문객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일부 국립공원의 특정 매표소 방문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제주도 입도객 역시 전년 대비 외국인 31%, 내국인 7.5%, 총 11.8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주요 유원시설의 방문객은 전년 대비 14.5% 증가했으며, 여행상품 판매 통계에서도 이용 인원 12.6% 증가, 판매 매출액 5.5% 증가 등의 성과가 나타났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가을 여행주간을 통해 국민들이 국내여행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라며, “가을 여행주간이 국내의 우수한 여행지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내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여행 참여 현황과 소비 지출액 등 온라인 설문조사와 거대자료(빅데이터) 조사를 기반으로 하는 여행주간의 더욱 자세한 결과는 11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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