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6.5만원도 붕괴 위기…52주 신저가

  • 등록 2022-04-27 오전 9:18:55

    수정 2022-04-27 오전 9:18:55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초반부터 52주 신저가(6만5000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6만5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22일(6만4700원) 이후 처음이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5분경 전거래일보다 1100원(1.66%) 내린 6만5000원을 기록했다. 52주 최저가 수준이다. 매도 회원사에는 JP모건증권, UBS 등 외국계가 함께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중국 코로나19 경제 봉쇄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일제히 급락했다. 특히 일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서 공급망 불안 이슈가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는 평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95%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6일(현지시간) 4.38% 급락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엔비디아(-5.60%)가 경제 정상화에 따른 게임 관련 칩 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며 부정적인 전망이 유입되면서 하락한 점을 짚었다. AMD는 6.10%,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4.34% 등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작년 매출 중 46%가 비디오 게임 장비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손실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며 “이러한 소식은 비대면 관련 종목군의 실적에 대한 불안 심리를 높여 기술주의 부진을 야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는 달러화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여 월·달러 환율의 급등 즉 원화 평가 절하 폭이 확대된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며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결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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