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여친에게 ‘올인’하는 남성 많아”

G마켓, 화이트데이 선물 객단가 전년보다 20%↑
  • 등록 2017-03-10 오전 9:02:04

    수정 2017-03-10 오전 9:02:04

(자료=G마켓)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여성들이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작년보다 조금 더 비싼 선물을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데이 인기 선물들이 작년과 판매량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매 객단가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10일 G마켓이 화이트데이를 일주일 앞둔 최근 한 주(3월1일~7일)간 판매된 초콜릿·사탕 및 잡화 등 화이트데이 인기 품목을 조사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구매 객단가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품의 전체 판매량은 5% 소폭 증가하면서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었다.

품목별로는 화이트데이 상징인 사탕의 객단가가 29% 올랐다. 지난해 고객 한 명이 화이트데이 선물로 사탕을 사는데 1만원을 썼다면 올해는 1만2000원을 쓴 셈이다. 초콜릿도 객단가가 21% 올라갔다. 3만원대 씨즈캔디, 7만원대 고다이바 초콜릿 등 고가의 해외 직구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객단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패션잡화 대부분의 품목도 객단가가 상승했다. 여성 가방을 포함한 수입 명품은 작년 대비 21% 올랐다. 주얼리와 시계는 16%, 스포츠 의류도 18% 증가했다. 특히 커플용 주얼리의 객단가는 작년에 비해 6배 이상(555%) 급증했다.

(자료=G마켓)
화이트데이에 씀씀이가 커진 반면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오히려 객단가가 줄었다. 밸런타인데이 직전 일주일(1월31일~2월6일)간 초콜릿·사탕 및 잡화 품목의 객단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떨어졌다. 대신 판매량은 78% 크게 증가했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실장은 “남성이 여성을 챙기는 화이트데이의 특성상 여자친구에게 올인하는 남성들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라며 “반면 밸런타인을 준비하는 여성은 주변 지인들까지 골고루 나눠줄 수 있는 일명 ‘의리 초콜릿’을 챙기는 경향이 뚜렷해진 결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오는 12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프트’ 기획전을 열고 사탕이나 초콜릿과 함께 선물할 수 있는 패션·뷰티 관련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랑방 향수’(2만4900원), ‘미니골드 목걸이’(2만9800원)를 비롯해 ‘토리버치 여성 지갑·가방’(13만9000원), ‘프라다·구찌 가방 특가 모음전’(116만8000원), ‘탄생석 14k골드 목걸이·귀걸이(4만8900원~) 등 다양한 잡화들을 최대 6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10%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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