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유 먹이며 56시간 지킨 18개월 아기, 구조 순간

진앙지 카흐라만마라쉬 붕괴 건물서 사고 56시간만에 구조
어머니도 생존
  • 등록 2023-02-09 오전 9:02:59

    수정 2023-02-09 오전 9:02:5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진 진앙지인 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쉬에서 18개월 유아가 사고 56시간만에 구조됐다.
튀르키예 DHA통신 캡처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DHA 통신에 따르면 카흐라만마라쉬 한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18개월 유아와 어머니가 사고 56시간 만에 구조됐다.

구조대는 붕괴된 아파트 잔해 속에서 들리는 소리를 추적해 구조를 진행했다. 벽돌 잔해를 걷어내던 중 아이를 먼저 찾았고, 뒤이어 어머니도 구조됐다. 구조를 지켜보던 아버지는 가족과 상봉했다.

아이 어머니는 잔해에 깔린 채 아이에게 모유를 계속 먹였다고 증언했다. 이들 가족은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있다.

튀르키예 10개주가 집중적인 지진 피해를 입은 가운데 카흐라만마라쉬 역시 지진 피해를 크게 입은 곳이다. 6일 새벽 7.8 강진 이후 7.5 2차 강진 진원지가 이곳이었다.
튀르키예 DHA통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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